본문 바로가기
기술적 분석/지표

주가 이격도를 활용한 바닥 찾기 (feat. 이동평균선 기초 배우기)

by 어쩌다판교 2022. 1. 26.

 

주가 이격도를 활용한 바닥 혹은 과열 국면 찾아보기

 

최근 나스닥 200일선이 깨지고 하락국면에 들어가면서, 도대체 어디가 바닥인가에 대한 논쟁이 다수 커뮤니티에서 벌어지고 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벤트 들이 있고, 그 이벤트의 방향은 미래가 되어봐야 알기에 '바닥 예측'은 당연히 불가능한 영역이다.

 

 

다만, 이벤트 외에도 사람들의 심리와 각종 사이클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오늘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이격도'를 활용한 상대적 바닥 찾기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격도'는 주가의 이동평균선(MA)와 현 주가와의 떨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동평균선보다 음의(아래로) 구간으로 많이 떨어졌으면 바닥, 양의 구간(위로) 많이 떨어져있으면 과열구간으로 본다.

 

 

이동평균선과 현재 주가의 괴리율로도 표현되는 '이격도'는 기준이 되는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이 20일 기준, 60일 기준, 200일 기준 등 다양하게 표현될수 있으므로 20일 이격도, 60일 이격도, 200일 이격도 처럼 다양한 형태로 불린다. 

 

 

코로나 급락 시점엔 나스닥 지수 ETF인 QQQ 기준으로, 주가의 200일동안 평균가격(아래 200MA로 그려진 붉은 선) 과 30%가 넘게 차이가 나고, 한때는 급등으로 무려 70%가까이 상승세를 보이던 적도 있다. (물론, 70%는 200일동안 평균가격과 떨어진 수치이므로 단기간 급등시에나 나올 수 있는 예외적인 숫자다.)

 

 

위 이격도는 kr.tradingview.com를 통해, QQQ 티커를 Distance from 200MA 보기를 적용한 결과

 

 

포스팅하는 2022년 1월말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과 -20% 가까이 이격 된것을 볼 수 있는데 코로나 상황까진 아니나 일종의 패닉셀이 나타나는 구간으로 볼 수 있겠다.

 

 

이격도가 -15%면 어떻고, +15%면 어떻고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종목별로 변동폭이 달라 공통적으로 적용하긴 어렵다. 본인이 이격도 분석을 원하는 종목을 찾고, 과거 이격 History를 비교해가며 적정한 과열 또는 바닥구간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그렇다면,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은 어떻게 구할까? 

 

이동평균선은 매일 주가의 변동을 말그대로 평균을 낸 뒤 이어서 그린 선(Line)으로, 주가의 이동방향성을 나타낸다.

 

 

 평균에는 기준이 있어야 하기에, 20일 이동평균선, 60일 이동평균선, 200일 이동평균선 등으로 나타낸다. (20MA, 60MA, 200MA 로 표현)

 

 

예를 들어, 오늘을 기준으로 200일전부터 오늘까지의 주가의 평균을 '오늘 날짜'에 점을 찍고.

또 내일기준으로 200일전 주가의 평균을 구해서 내일(당일) 날짜에 점을 찍고.. 이 점을 쭉 이어서 연결하면 200일 이동평균선의 개념이다. (아래 맨 하단의 보라색 선이 QQQ의 200일 이동평균선이다.)

 

 

단타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20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다양한 투자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의 경우 차트 하단에 보라색 선이 있는데, 해당 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이다.

 

 

역시 트레이딩 뷰를 통해 QQQ의 MA(이동평균선)을 그려놓은 모습

 

 

이동평균선 활용 미세팁)

 5일, 20일, 60일, 120일, 200일의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투자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엔 선이 많아지고 지저분하면 차트보기가 어렵다. 나의 경우 누구나 알기쉬운(?) 무지개 색으로 지정해둔다. (빨주노초파...)

  해당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주가 -> 빨 -> 주 -> 노 -> 초..) 인지, 역배열 (반대로) 인지에 따라 투자판단을 하는 경우도 있고, 골든크로스니 데드크로스니 하는 내용 역시 이러한 이동평균선의 변화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때문에 알아보기 쉬운 color로 구분해두면 활용도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