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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찾아온 공포를 이겨내는 방법 모르는 대상엔 공포가 스며든다. 어느날, "회사를 그만두고 월급이 끊기면 내 삶은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곤 큰 공포를 느꼈던 적이 있다. 달마다 내는 통신료, 보험료부터, 주택담보대출 이자와 내 삶의 터전과 가족들이 무너지는 상상까지.. 하지만 이후 FIRE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서 생각보다 큰 금액이 없이도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 섰고, 회사가 날 버려도 내가 다른 곳으로 가면 된다는 평생 생업(?)과 개인커리어 개념이 생기면서, 이제는 그런 공포감을 느끼진 않는다. 난 왜 같은 "회사를 그만둔다"는 상황을 두고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던 걸까? 원시시대. 몸이 아프면 사람들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빠졌다. 갑자기 몸에 열이나고 변화가 찾아왔을 때, 우리는 근처 약국에 가기도, 병원.. 2022. 2. 17.
S&P500(SPY) vs NASDAQ 100(QQQ) 구성종목 비교 오늘은 지수 ETF 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P 500(SPY)와 NASQAD 100(QQQ) 구성 종목을 비교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QQQ를 단순히 미국 기술주 모음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 포스팅합니다. QQQ에 펩시콜라와 코스트코가 포함되어 있다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NASDAQ은 "미국의 기술주 추종지수"로만 표현하는 것은 올바르진 않습니다. QQQ엔 펩시콜라와 코스트코와 같은 비기술주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스트 코는 인터넷/기술 업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NASDAQ에 포함된 비기술주, 중국 주식(?) 추가로, 식품/음료와 같은 섹터는 물론, 코로나19 백신으로 잘 알려진 '모더나'와 같은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기업' 도 당연히(?.. 2022. 2. 5.
주식이 생업에 영향을 미치는 순간 (2006년 하락장 Case Study) 오늘은 지난 폭락장을 case study 하며, 주식시장의 어두운 면을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22년 시작부터 쉽지 않습니다. 나스닥이 14년 만에 최악의 1월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각종 주식카페에서도 멘털 터져나가는 소리가 많이 들리고, Youtube에서도 공포감 가득한 썸네일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반짝 반등이 나와줬지만(1.28일 기준) 하락의 끝을 말하기엔 많이 이릅니다. 오늘은 2006년 하락장을 가지고, 주식이 수개월에 걸쳐 어떻게 사람들의 피를 말려가고, 생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고통을 해소하게 되는지 어느 한해(2006년)의 하락장을 가지고 case study를 해보겠습니다. (2006년을 기준 삼은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나스닥 지수 차트를 보다 보면 유사한 패턴은 아.. 2022. 1. 30.
주가 이격도를 활용한 바닥 찾기 (feat. 이동평균선 기초 배우기) 주가 이격도를 활용한 바닥 혹은 과열 국면 찾아보기 최근 나스닥 200일선이 깨지고 하락국면에 들어가면서, 도대체 어디가 바닥인가에 대한 논쟁이 다수 커뮤니티에서 벌어지고 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벤트 들이 있고, 그 이벤트의 방향은 미래가 되어봐야 알기에 '바닥 예측'은 당연히 불가능한 영역이다. 다만, 이벤트 외에도 사람들의 심리와 각종 사이클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오늘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이격도'를 활용한 상대적 바닥 찾기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격도'는 주가의 이동평균선(MA)와 현 주가와의 떨어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동평균선보다 음의(아래로) 구간으로 많이 떨어졌으면 바닥, 양의 구간(위로) 많이 떨어져있으면 과열구간으로 본다... 2022. 1. 26.